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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대륙간 PO서 페루 꺾고 5연속 월드컵 본선행
32개국 중 31번째로 티켓
4년전에도 온두라스 꺾고 본선
호주 선수들이 승리가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로이터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호주가 천신만고 끝에 페루를 승부차기로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대회 연속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FIFA 랭킹 42위 호주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서 열린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페루(22위)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로써 호주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5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는 본선에서 프랑스, 덴마크, 튀니지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호주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도 북중미 대륙의 온두라스와 플레이오프에서 3-1로 이겨 본선행 티켓을 따내 2대회 연속 '가시밭길'에서 살아남았다.

이로써 올해 카타르 월드컵 32개국 중 31개국이 정해졌다. 남은 한 장의 티켓은 14일 카타르 알라얀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와 코스타리카전 승자에게 돌아간다.

전·후반과 연장 120분을 득점 없이 비긴 두 팀은 승부차기까지 치러야 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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