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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장 9단, 입단 48년 만에 1000승 달성…역대 13번째

김수장 9단/한국기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김수장 9단이 국내 프로기사 13번째로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김수장 9단은 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7회 한국 프로기사협회 리그에서 심준섭 2단에게 백 반집승을 거둬 1000승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수장 9단은 1974년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입문했다. 고 김수영 7단과 형제기사로 유명했던 김수장 9단은 1974년 10월 1일 승단대회에서 차민수 초단(당시)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고 1980년 2월 100승, 1993년 5월 500승, 2019년 10월 900승을 기록했으며, 입단 47년 8개월 만에 1000승 대기록을 작성했다.

22기 국수전, 16기 명인전, 8기 KBS바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동양증권배, 삼성화재배 등 세계대회 본선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시니어 바둑리그에 출전해 14전 전승으로 그해 바둑대상 시니어기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동안 국내기사 중 통산 1000승을 기록한 기사는 조훈현(1959승)·이창호(1834승)·서봉수(1737승)·유창혁(1334승)·이세돌(1324승·은퇴)·최철한(1236승)·서능욱(1174승)·조한승(1104승)·목진석(1073승)·박영훈(1058승)·강훈(1039승)·안조영(1034승) 9단이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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