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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우, 메달 보인다…세계선수권 전체 3위로 결승행
자유형 200m 준결승서 1분45초48…박태환 이후 5년 만

황선우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한국 선수로는 박태환(33) 이후 11년 만에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노리는 황선우(19·강원도청)가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전체 3위 기록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황선우는 20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46의 기록으로 1조에서 1위, 전체 16명 중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2조에서 뛴 루마니아의 18세 기대주 다비드 포포비치가 1분44초40의 세계주니어신기록으로 전체 1위로 준결승을 마쳤다. 포포비치는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세운 황선우의 한국기록이자 세계주니어기록(1분44초62)을 갈아치웠다.

2조 2위 펠릭스 아우뵈크(오스트리아·1분45초17)가 전체 2위를 차지했다.

1조에서 황선우와 레이스를 펼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톰 딘(영국·1분45초48)이 황선우에게 0.02초 뒤진 전체 4위,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 일라이자 위닝턴(호주·1분45초53)이 전체 5위로 결승에 합류했다.

황선우는 앞서 예선에서는 1분45초79의 기록으로 포포비치(1분45초18)에 이은 전체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21일 새벽 열린다.

자유형 200m에서는 한국 선수 유일의 롱코르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메달리스트인 박태환(자유형 400m 금메달 2개, 자유형 200m 동메달 1개)에 이어 황선우가 두 번째다.

이제 황선우는 한국 선수로는 2017년 박태환 이후 5년 만에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물살을 가른다.

또한 2011년 박태환의 자유형 400m 금메달 이후 한국 경영 선수로는 11년 만의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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