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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궁화금융그룹, 남자 프로골프단 창단
이상희 이정환 등 KPGA 프로 9명 후원

(좌측 하단부터) 엠피씨캐피탈 이정호 대표이사, 무궁화신탁 권준명 대표이사, 오창석 회장, 이용만 명예회장, KGT 김병준 대표이사, 현대자산운용 이승태 부사장. (좌측 상단부터) 박호윤 단장, 최고웅, 배윤호, 이정환, 이상희, 박준섭 김준성, 박형욱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무궁화금융그룹(회장 오창석)이 KPGA 선수 9명을 영입하며 남자프로골프단을 창단했다.

무궁화그룹 골프단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사옥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메인스폰서는 무궁화 신탁, 서브 스폰서는 현대자산운용이 후원을 맡았다

이날 창단식에는 후원선수인 이상희 이정환 김준성 박준섭 최고웅 등과 이용만 명예회장, 오창석 회장, ㈜무궁화신탁 권준명 대표, 현대자산운용㈜ 이승태 부사장 그리고 20여 명의 그룹 임원 등이 참석했다.

‘무궁화금융그룹 골프단’은 이밖에 배윤호 노동민 박형욱 안승주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국내 남자프로골프단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박호윤(62) 전 KPGA 사무국장이 단장을 맡아 지원하고 있는 무궁화금융그룹 골프단은 2월 선수단 구성을 완료하고 4월부터 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스릭슨투어에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고 있다.

무궁화금융그룹 오창석 회장은 “여자골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축돼 있던 남자골프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던 터에 이렇듯 후원의 기회를 갖게 되어 더없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원함으로써 남자골프가 도약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골프단 창단의 소감을 밝혔다.

현역 복무를 마치고 올시즌부터 투어에 복귀한 이상희는 “군복무 후 무사히 투어에 복귀하게 된데다 이렇게 좋은 후원사가 생겨 너무 기쁘다. 최상의 성적과 좋은 매너로 스폰서와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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