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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킬로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노보기 8언더 선두
최근 6개대회 우승 1회 등 4차례 톱5 상승세
매킬로이가 12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AF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최근 출범한 LIV골프와 그에 가담한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서슴치 않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830만 달러) 첫날 8개의 버디를 쏟아내며 선두로 나섰다.

매킬로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J.T.포스턴과 함께 8언더파 62타 공동 선두로 나섰다. 버디를 8개 잡아내는 동안 보기가 하나도 없었을 만큼 경기내용이 완벽했다.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매킬로이는 최근 PGA투어와 대립각을 세우며 출범한 LIV골프와 거액을 받고 LIV골프에 합류한 선수들을 향해 비판적인 발언을 하고 있다. 'PGA투어의 수호자'같은 느낌마저 준다. 이런 상황에서 성적도 좋다. 최근 6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 톱5가 4회나 된다. 특히 LIV골프 출범후 처음으로 함께 치른 US오픈에서도 공동 5위에 오르며 대부분 부진했던 LIV골프 소속 선수들과 대비가 됐다.

PGA투어로서도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샘보, 브룩스 켑카 등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성적과 처신 모두 호감(?)인 매킬로이의 선전이 반가울 듯 하다.

잰더 쇼플리와 마틴 레이드가 매킬로이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고, 찰스 하웰 3세, 패트릭 캔틀레이, 웹 심슨이 6언더파 공동 5위에서 뒤를 쫓고 있다.

이경훈이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30위로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김시우는 2오버파 공동 109위, 강성훈은 3오버파 공동 131위로 처져 컷통과가 쉽지 않아졌다. 뉴질랜드교포 대니리는 4홀을 남기고 기권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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