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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제강, 안전보건 투자 2배이상 확대
작년보다 1.4배 증액 401억 책정
재해 원인 근본적 제거 체계 가동
동국제강 직원이 ‘D-Blu’시스템과 연계된 스마트밴드를 착용한 모습.

동국제강이 올해 안전보건 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235억원, 142% 늘린 401억원으로 책정했다. 시설, 인력, 관리감독, 외부평가, 용품 등 안전보건 관련 모든 영역의 예산을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동국제강은 안전보건 관리자를 지난해 86명에서 올해 98명으로 늘렸다. 특히 안전보건 시설 투자에 전체 예산의 59%를 할애한 23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설 투자는 전년 대비 220억원 증액한 규모다.

경영책임자인 김연극 사장이 주관해 위험차단시스템(I.L.S.) TF를 구성하고 각 사업장별로 운영되던 시스템을 전사 기준으로 통합·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I.L.S.는 수리나 정비 과정에서 설비 가동 에너지원에 대한 차단·격리·잠금을 통해 재해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체계다.

협력사 안전보건 경영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동국제강은 올해 모든 협력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MS) 인증을 추진한다. 협력사와 월 2회 안전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전 협력사가 KOSHA MS를 인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장 전반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도입해 실효적인 ‘안전 사각지대 제로화’도 실천한다. 우선 현장 이동형 CCTV를 확대 운영해 실시간으로 안전 현황을 모니터링한다. 공장 내부 지게차, 차량 등 중장비에 AI카메라, 어라운드뷰 카메라, 속도제한장치, 시동 연동 안전벨트를 설치해 작업 이동간 사고 발생도 막는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안전보건 경영 비전인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올해를 원년으로 삼아 회사의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찬수 기자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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