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상금랭킹 1위 김비오, 한국오픈 2라운드 2타 줄여 언더파 진입
김비오가 7번홀에서 라이를 살펴보고 있다./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천안)=김성진 기자] 올시즌 KPGA 상금랭킹 선두 김비오가 한국오픈 둘째날 2타를 줄이며 언더파대열에 합류했다.

김비오는 24일(한국시간) 충남 천안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선수권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2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첫날 1오버파였던 김비오는 중간합계 1언더가 되면서 오전조가 경기를 마친 가운데 톱10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비오는 이틀간 좁은 페어웨이를 많이 지키지 못해 어려운 어프로치샷을 많이 했지만, 아이언의 정교함이 살아나면서 첫날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김비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오픈은 러프와의 싸움이다. 나는 드라이버가 정교한 유형의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좀 개선하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대신 내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더 보완하려한다."고 말했다.

김비오는 "마지막 보기(9번홀)가 아쉽다. 연습을 좀 더 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이상하게 스윙 템포가 안 맞는데 교정을 하고 주말(3,4라운드)도 잘 보내보겠다”고 말했다.

또 "어제 오후조로 출발할 때 비가 내려 원활하게 페이스를 찾아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늘 다행히 언더파로 마쳐서 다행이다. 내일은 좋은 기분으로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비오는 "보기를 범한 9번홀은 2008년부터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오늘도 샷미스가 나와 아쉬웠다. 난도가 있는 골프장이라 스스로 위축된 면도 있는 것 같다"고 복기했다.

김비오는 "남은 라운드에서 파5홀이 키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한다면 주말 경기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withyj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