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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바페 놓친 레알 마드리드, 손흥민에 관심…이적 가능성은?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 더선 등 복수매체는 24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를 잡지 못하고 가레스 베일이 떠날 예정인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 쪽 옵션으로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영국 현지에서도 이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의 레알행 가능성을 전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인상적인 골 결정력을 갖춘 대한민국의 공격수를 모니터링하는 중"이라며 "구단은 곧 이적 시장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이탈리아 축구전문기자 루디 갈레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영입 타깃 목록에 손흥민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더 선, 스페인 언론 피차헤스 등이 갈레티의 멘트를 인용해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2021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돈 바 있다.

지난 시즌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개편하고 있다.

베테랑 미드필더 이스코와 날개 공격수 베일이 팀을 떠났고, 마르코 아센시오는 리버풀과 AC밀란 등으로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영입을 확신했던 음바페가 PSG에 잔류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전방 고민이 커지고 있다. 여전히 수준급 결정력을 자랑하는 카림 벤제마가 있지만 30대 중반을 넘어 세대 교체에 대한 필요성도 나오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구단이 찾고 있는 완벽한 공격 대체자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럽 언론들은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손흥민이 2025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은 사실을 강조하며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획에서 공격 파트너 해리 케인과 함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손흥민이 이적을 도모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피차헤스 역시 “토트넘은 최근 선수 매각 과정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뽑아내고 있다”며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손흥민 영입은 쉽지 않은 협상이 될 것”이라며 보도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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