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동작역 인근 반포천서 찾아내
40대 남동생도 10일 서초동 맨홀서 발견
40대 남동생도 10일 서초동 맨홀서 발견
10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119 특수구조대원 등이 폭우로 휩쓸린 실종자들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서울에 폭우가 내린 8일 오후 서초구 서초동의 한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50대 여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7분께 반포 수난구조대가 동작구 동작동 동작역 인근 반포천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숨진 여성은 폭우가 쏟아졌던 8일 당시 서초구 서초동 한 도로의 하수구 안으로 남동생과 휩쓸렸다. 40대 남동생은 10일 서초동의 한 버스정류장 부근 맨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은 이날 오전 11시 실종 사망자 소식과 관련,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yckim645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