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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러,칼리닌그라드에 킨잘 미사일 장착한 미그-31 전투기 3대 배치 [나우,어스]
미그-31기로 킨잘 미사일을 발사하는 훈련 모습. [러시아 국방부 유튜브채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러시아 국방부가 18일(현지시간) 발트해 연안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에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Kinzhal)을 탑재한 미그(MiG) 31 전투기 3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오늘 추가적인 전략적 억제 조치의 일환으로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을 장착한 미그-31기 3대가 칼리닌그라드 지역 비행장으로 이동시켰다”며 “24시간 체제로 전투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제6 공군 전투기는 발트해 해군 함대와도 교신 문제도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미그-31기에 장착한 킨잘 미사일을 점검하는 모습. [러시아 국방부 유튜브채널]

이에 앞서 핀란드 이날 국방부는 러시아 미그(MiG)_31 전투기 2대가 러시아로부터 150㎞ 떨어진 자국 포르보 인근 영공을 침범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핀란드 국경수비대는 예비 조사를 시작했으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5일 영국 공군 소속 RC-135 정찰기 1대가 북극권인 바렌츠해와 백해 사이 스뱌토이 노스 곶 인근 상공의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공군 소속 미그-31 전투기 1대가 긴급 발진해 RC-135기를 영공 밖으로 몰아냈다”고 밝혔다.

칼리닌그라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폴란드, 리투아니아와 각각 남쪽, 동북쪽으로 국경을 맞댄 러시아의 역외 영토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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