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 SNS 캡처]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국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팀 간판으로 활약하다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으로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자 중국으로 귀화했던 린샤오쥔(26·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훈련팀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2023시즌 월드컵 시리즈에 참가할 17명(남 9명·여 8명) 선수단 명단을 공개했다.
린샤오쥔은 남자 선수로는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 2관왕인 런쯔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 대표로 선발됐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은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 제41조 2항에 따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동안 중국 허베이성 소속으로 중국 국내대회에 출전했던 린샤오쥔은 중국 대표팀 C팀(2군)에서 훈련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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