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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슘으론 부족”…‘칼마디’가 유행인 이유 [식탐]
뼈건강에 중요한 칼슘, 체내 흡수율 낮아
칼슘 효능 돕는 마그네슘· 비타민D 필요
[123RF]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뼈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는 칼슘 만이 아니다. 칼슘은 체내 흡수율이 낮은 영양소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를 돕는 ‘짝꿍 영양소’도 필요하다. 최근 ‘칼마디’라는 단어가 유행하는 이유이다.

‘칼마디’는 칼슘과 마그네슘, 비타민D를 줄인 말로, 뼈 건강의 유지를 위해서 필요한 영양소 조합을 말한다.

▶마그네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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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은 칼슘의 신체 작용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미네랄이다. 칼슘을 신체 곳곳으로 운반하며,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이처럼 칼슘의 체내 흡수에 마그네슘이 소모되기 때문에 칼슘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마그네슘이 부족해 질 수 있다. 즉 칼슘 보충제를 먹는다면 마그네슘의 섭취도 신경써야 한다.

또한 마그네슘이 혈중 비타민D 양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밴더빌트 대학 메디컬센터의 다이치 교수팀에 따르면, 마그네슘 보충제를 먹은 결과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비타민D가 증가했으며, 비타민D가 지나치게 많은 사람은 그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마그네슘은 푸른 잎 채소, 콩류, 통곡물, 견과류, 씨앗 식품 등에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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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역시 칼슘과 함께 뼈 건강에 중요한 구실을 한다. 의학전문가들에 따르면, 비타민 D는 대장과 신장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돕고, 칼슘을 뼈에 축적시켜 골밀도를 높여준다. 따라서 비타민D가 심각하게 결핍되면 골밀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골다공증 위험도 커진다.

또한 비타민 D는 체내에서 칼슘과 인의 농도를 정상범위로 조절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우리 몸에서 인 농도가 높아지면 부갑상선호르몬에 변화가 생겨 칼슘 흡수 장애가 생길 위험이 있다. 즉. 아무리 칼슘을 많이 섭취해도 비타민D가 부족하면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셈이다.

한국영양학회에서는 성인의 비타민 D 하루 권장 섭취량을 400 IU(international unit, 비타민의 효과측정용 단위)로 제시하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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