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중부 체스터 소재 병원 신생아실서 2015~2016년 발생
남아 5명, 여아 5명에 대해선 살인미수 혐의
남아 5명, 여아 5명에 대해선 살인미수 혐의
[더선 홈페이지 캡처]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영국 한 병원의 신생아실 간호사가 신생아 7명을 살해하고, 10명을 살해하려한 혐의로 기소, 법정에 출두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영국 중부 체스터에 위치한 체스터 백작 부인 병원 신생아실 소속 간호사 루시 레트비(32·여) 씨가 신생아 7명을 살해한 혐의로 이날 맨체스터 크라운 법원 법정에 출두했다.
체스터 지역 수사 당국은 지난 3년 간의 수사 끝에 레트비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레트비 씨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남아 신생아 5명, 여아 신생아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레트비 씨는 남아 신생아 5명과 여아 신생아 5명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도 받고 있다.
레트비 씨는 7건의 살인 사건, 10건의 살인미수 사건과 자신과 관계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이날 법정에는 레트비 씨의 76세 아버지와 62세 어머니가 방청석에 앉아 있었다.
피해 신생아의 부모들도 방청석에서 레트비 씨에 대한 재판을 지켜봤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