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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비속어 논란, ‘외교참사’ 64% vs ‘언론 왜곡’ 28% [NBS]
尹 국정수행 지지도 29%…지난조사에서 3%포인트↓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현안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29%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지난 영미 순방에서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서는 '외교 참사'라는 의견이 '언론의 왜곡'이라는 의견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달 3~5일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잘하는 편이다)가 29%인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전인 직전 조사에서의 긍정평가율(32%)에서 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라는 부정적 평가는 65%로, 직전 조사(60%)보다 5%포인트가 올랐다.

윤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29%로 가장 높고, 이어서 ‘결단력이 있어서’ 26%,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12%, ‘국민과 소통을 잘 해서’ 11%,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8%,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가 36%로 가장 높고, 이어서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34%,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하여서’ 11%, ‘정책 비전이 부족하여서’ 7%,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5%,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 5% 순이었다. 특히 지난 조사 대비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8%포인트 크게 상승한 것이 두드러졌다.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 중 비속어 사용에 관한 논란에 대해 ‘대통령의 말실수로 인해 발생한 외교적 참사’라는 응답이 64%로 나타났다. 이는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언론의 왜곡'(28%)이라는 응답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었다.

MBC의 대통령 비속어 사용 보도에 대한 대통령실의 대응은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는 과도한 대응’이라는 응답이 59%로 나타난 가운데, ‘논란을 야기하는 거짓보도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다’라는 응답은 30%였다.

비속어 논란을 매듭짓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동의한다(매우+어느 정도)’는 응답이 70%로 ‘동의하지 않는다(전혀+별로)'(27%)에 비해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에서 ± 3.1%포인트로, 응답률은 15.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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