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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마돈나, 틱톡 통해 “골인 못한다면 난 동성애자”…커밍아웃? [나우,어스]
진지하게 성적 정체성 밝힌 것인지는 불분명하단 평가 지배적
[CNN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유명 팝스타 마돈나(64·여)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시사한 짧은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후 온라인 상에서는 영상의 의미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마돈나는 SNS 틱톡에 “내가 만약 성공하지 못한다면, 나는 동성애자다(If I miss, I am Gay)”라는 자막이 달린 영상 속에서 핑크색 속옷 하의를 쓰레기통에 던지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마돈나는 쓰레기통을 향해 속옷을 던졌지만, 속옷은 바닥에 떨어졌다. 영상 자막의 의미대로면 마돈나가 동성애자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마돈나가 진지하게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밝힌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는 것이 미 연예매체들의 분석이다. 명확한 메시지 없이 장난스런 분위기의 동영상만 게시했기 때문이다.

이번 영상 공개를 계기로 과거 마돈나의 행적이 관심을 받고 있다.

CNN은 지난 1991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은 양성애자 본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또, 마돈나는 지난 2003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입맞춤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올해 초엔 이탈리아에서 자신의 64번째 생일을 맞아 차량 뒷편에서 두 명의 여성에게 입맞춤하는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CNN은 마돈나 측에 사실 여부에 대해 확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돈나는 지난 1983년 데뷔한 이후 그래미 상을 7회나 수상했고, 200개 이상의 음악상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 36세 연하의 프로 댄서 알라 말릭과 결별했으며, 현재 41세 연하인 23세 모델 앤드류 다넬과 사귄다고 알려져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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