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텔레그램 공개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의 모습. [유튜브 'Tribun Jogja Official' 채널 캡처]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13일(현지시간)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주요 기반 시설들이 자폭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키릴로 티모셴코 대통령실 차장은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을 통해 “중대 기반 시설들에 ‘자폭 드론’을 동원한 또 다른 공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을 받은 기반 시설이 어디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는 최근 몇주째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을 이용한 러시아군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란은 러시아에 자국산 드론을 공급했다는 것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대통령실이 기반 시설들에 대한 드론 공습을 밝히기에 앞서 이날 새벽 키이우 일대에 또 다시 포격이 가해졌다고 키이우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국은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이날 새벽 키이우 거주지에 포격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당국은 정확한 위치는 언급하지 않은 채 “구조대원들이 이미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