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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英서 우선 출간…美·獨·西·葡 순차 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의 현충일 격인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젤렌스키 텔레그램]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한 이후 8개월 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했던 연설이 책으로 엮어져 출간된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온 메시지’란 제목의 젤렌스키 대통령 연설문집이 글로벌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를 통해 다음달 24일 발간된다.

펭귄랜덤하우스 측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스스로 자신이 했던 연설 중 16개를 꼽았다”며 “러시아와 전쟁이 시작된 후 자기 자신은 물론 우크라이나에 대해 성찰한 점 등을 서론에 담는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선정된 연설들이 어떤 상황적 맥락에 있던 것인지, 또 어떤 이유로 중요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담길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연설들을 책으로 발간하는 것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것은 단지 유행이나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아니다”라며 “독자들이 우크라이나인들의 열망과 원칙, 가치 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펭귄랜덤하우스 측은 젤렌스키 대통령 연설의 의미에 대해 설명한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동유럽 담당 편집인 아르카디 오스트롭스키의 서문 역시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연설문집은 11월24일 영국에서 우선 출간되며, 미국·독일·스페인·포르투갈에서 순차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국가 재건을 위한 기부금 모금단체 ‘유나이티드(UNITED)24’에 기부된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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