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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국하는 한덕수, 한파·호우 예보에 "월드컵 야외응원 철저점검"
"한파 쉼터·방풍시설 정비…수도권·계량기 동파 대비" 지시
한덕수 국무총리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등을 위해 28일부터 4박 8일 일정으로 출국하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주 많은 비와 강추위가 예보됨에 따라 철저한 사전 대비를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밤 10시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야외 응원을 주관하는 단체에 "우천·한파에 철저히 사전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또 "지자체장·경찰청장·소방청장 등은 우천에 대비한 인파관리대책 등을 미리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지자체장에게 "낙엽 등 이물질이 배수로를 막지 않도록 정비하고, 저지대 주택 및 지하 주차장 등 위험 지역을 사전에 점검해 침수 등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 장관에게는 "한파에 대비해 한파 쉼터 및 방풍 시설 등 관련 시설을 정비하고, 수도권·계량기 동파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노숙인·독거노인·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의 거주 상황 등을 점검하고, 도로·교량·터널 등 상습 결빙 지역을 사전에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재난문자 및 재난방송 등을 통해 기상 상황 및 대처 방안 등을 적시에 반복적으로 안내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라고도 지시했다.

한편, 한 총리는 2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리는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 제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한다. 한 총리는 지난 6월 파리에서 개최된 제170차 BIE 총회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PT를 한 바 있다.

한 총리는 현지에서 유럽, 아프리카 지역의 BIE 회원국 대표를 대상으로 개별 교섭 활동도 진행한다.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도 만나 양국 현안을 협의하고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이어 아프리카 2개국(모잠비크·가나) 순방을 통해 남·서 아프리카핵심 협력 대상국과의 협력 강화를 꾀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노력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은 이도훈 외교2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수행한다. 프랑스 일정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부산엑스포 공동 유치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이 함께 한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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