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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문어’ 서튼은 ‘한국 16강 진출’에 걸었다, 이유 들어보니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대한민국 대표팀 손흥민이 헤더슛을 하자 마스크가 틀어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높은 승패 적중률을 보여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은 영국 BBC의 크리스 서튼 축구 해설위원은 한국이 포르투갈을 1대0으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튼의 예측대로 이뤄지면 한국은 극적으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서튼은 최근 BBC 홈페이지를 통해 조별리그 최종전의 예상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속한 H조는 다음 달 3일(한국시간) 0시에 포르투갈과 최종전을 치른다. 우루과이와 가나도 같은 시간 승부에 나선다. 현재 H조 순위는 1위 포르투갈(승점6·득실차3), 2위 가나(승점3·득실차-1), 3위 한국(승점1·득실차-1), 4위 우루과이(승점1·득실차-2)다.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손흥민 등 한국 선발 출전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서튼은 한국이 포르투갈을 1대0으로 꺾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2대1로 이길 것이라고 봤다. 서튼은 "포르투갈은 다음 경기를 브라질과 치를 위험을 무릅쓰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의 골득실이 (현재 조 2위인)가나보다 3점 더 높아 도박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일부 선수들을 쉬게할 수 있다"고 했다.

서튼은 "포르투갈은 이미 16강 티켓 경재을 끝냈지만 1위 자리에서도 질 수 있다"며 "만약 그렇게 되면 한국에게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튼은 한국에 대한 분석에서 한 번은 맞혔으나 한 번은 틀렸다. 우루과이전 무승부는 적중했지만 가나전에서 한국의 패배는 예측하지 못했다. 서튼은 월드컵 대회 전부터 조 1위 포르투갈, 조 2위 한국의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과 조규성, 김진수 등 선수들이 2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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