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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연대 조합원들 파업 천막서 카드 도박…판돈 등 압수
지난 6일 광주 서구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 도로에서 민주노총 광주본부가 화물연대 총파업 투쟁을 지지하며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총파업 중인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일부 조합원들이 도박을 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군산경찰서는 지난 5일 형법상 도박 혐의로 화물연대 전북본부 소속 조합원 10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20분께 군산시 비응도동의 한 천막 안에서 110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카드를 이용해 속칭 ‘훌라’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합원 10명을 붙잡은 뒤 판돈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5명씩 두 팀으로 나눠 도박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를 마친 뒤 일단 귀가 조처했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6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포항지역본부의 총파업(운송거부) 천막 농성장에서 화물연대 지도부와 협의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연합]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6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포항지역본부의 총파업 천막 농성장을 방문해 비공개로 화물연대 지도부와 10여분간 만났다.

이날 원 장관은 “화물연대는 조건 없는 복귀를 한 뒤 합법적인 틀 내에서 논의를 거쳐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유일한 출구”라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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