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유대주의 논란에 “아이들이 다룰 준비 안됐다”
킴 카다시안(왼쪽)과 예(카녜이 웨스트) [연합] |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미국 래퍼 겸 프로듀서 예(카니예 웨스트)와 이혼한 킴 카다시안이 예의 정제되지 못한 언행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며 양육하는 일이 힘에 부친다고 토로했다.
킴 카다시안은 지난달 예와의 이혼이 확정된지 이후 처음으로 앤지마르티네즈IRL 팟캐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예와의 공동 육아는 정말로 힘든 일”이라고 밝혔다. 카다시안은 예와의 결혼을 통해 네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녀는 예의 최근 반 유대주의 발언과 그로 촉발된 논쟁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에 대한 언론 보도로부터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자녀들을 보호한다고 말했다.
[CNN] |
그녀는 “아이들을 TV와 소셜미디어에 대한 접근을 최대한 제한하고 있어 아이들이 예의 최근 행동에 대해 알지 못 하리라고 확신한다”면서 “아이들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이나 들려오는 이야기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굳이 왜 그런 에너지를 아이들에게 주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그 아이들은 그런 일을 다룰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어른들이 무겁게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젠가 내 아이들은 내가 아빠를 때리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될 것”이라며 “그들이 전모를 알고 싶어하더라도 더이상 덤벼들 일이 아니라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2003년에 사망한 돌아가신 부친 로버트 카다시안을 회상하며 “나는 최고의 아빠를 만났고, 최고의 추억과 최고의 경험을 했고, 그것이 내가 아이들에게 원하는 전부”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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