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아랑곳 않고 ‘꾸벅꾸벅’
겨우내 집 아래서 지내도록 결정
겨우내 집 아래서 지내도록 결정
미국 코네티컷주의 한 가정집 데크 아래서 발견된 반달곰의 모습. 겨울잠을 자고 있다. [스토리풀(storyful) 갈무리] |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가정집 데크 밑에서 겨울잠을 자는 반달곰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통신사 ‘스토리풀’은 미국 코네티컷주 플레인필에서 겨울잠을 자는 반달곰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빈센트 스티븐 디슈케위치란 이름의 네티즌은 여자친구, 강아지와 함께 집 뒷마당에서 놀다가 데크 아래에서 반달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강아지가 데크 아래를 향해 으르렁거렸고, 이를 이상하게 여겨 아래를 확인해보니 곰이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미국 코네티컷주의 한 가정집 데크 아래서 발견된 반달곰. 카메라의 등장에도 아랑곳 않고 겨울잠에 취한 모습이다. [스토리풀(storyful) 갈무리] |
촬영된 영상에는 곰이 카메라의 등장에도 아랑곳 않고 데크 아래에 편안히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곰은 겨우내 디슈케위치의 집 아래에서 지낼 예정이다. 스토리풀은 디슈케위치와 그의 가족이 환경보호 담당부처와 상의 후 곰이 겨울잠을 마칠 때까지 데크 아래에서 지내도록 결정했다고 전했다.
bal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