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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나경원 겨냥 “한 자리만 반납한 건 계속 간보기”
홍준표, 13일 “나경원, 간보기냐”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심중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사직서를 제출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향해 “받은 두 자리 장관급 중 한 자리만 반납하고, 다른 자리는 뭉개는 저의는 아직도 간보기를 계속 하겠다는 거냐”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기후환경 대사 자리는 외국을 드나들기 좋은 자리라 그대로 뭉개는 것이냐”며 “탄핵 때도 바른정당을 가느냐 마느냐로 기회를 엿보더니 지금 또 그런 처세를 하겠다는 거냐”고 말했다.

그는 “이제부터라도 깔끔하게 처신했으면 한다. 미련이 남아 이리저리 방황하는 정치는 그만 했으면 한다. 그건 하수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했다.

나 부위원장은 13일에는 인편으로 사직서를 정식 제출했다. 대통령실은 사직서가 접수됐는지 또는 사의를 수용할 것인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를 찾아 무원스님과 환담했다. 이후 천태종의 최고 어른인 종정 도용 스님을 예방하고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안내에 따라 경내 설법보전과 대조사전 등을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환담에는 윤종필 전 의원, 김민수 혁신위원 등이 배석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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