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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앙코르!” 외치고 김건희 여사도 ‘활짝’…스위스서 무슨 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사물놀이패 공연을 보고 있다. [대통령실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동포간담회에서 사물놀이패 공연을 보며 흥겨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9일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스위스에서 앙코르 외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윤 대통령 비하인드 컷 영상이 게재됐다.

당시 간담회에는 스위스 출신 헨드리케 랑게가 이끄는 외국인 사물놀이패가 무대에 올라 환영 공연을 펼쳤다.

영상에서 윤 대통령은 공연 관람 내내 미소를 지으며 리듬에 맞춰 박수를 쳤고, 공연이 끝나자 두 손을 입에 모아 "앙코르"라고 크게 외쳤다. 옆자리에 앉았던 김건희 여사도 윤 대통령의 외침에 활짝 웃으며 박수를 보냈다. 랑게는 윤 대통령의 요청에 한국어로 "앙코르 갑시다"라고 화답했고, 이에 좌중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스위스 사물놀이패 대장인 랑게는 과거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한국으로 유학을 와 장구 등 한국 전통악기를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물놀이를 해외에 알리는 '외국인 문화 전도사'로 익히 알려져 있다.

윤 대통령은 사물놀이패 공연이 끝난 뒤 직접 무대로 다가가 랑게에게 악수를 건네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먼 이국 땅인 스위스에서 현지 외국인이 사물놀이를 능숙하게 연주하며 한국 문화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흐뭇하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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