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에서 농구장 3개 크기의 초대형 피자가 등장했다.
26일 CNN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피자업체 피자헛과 유명 유튜버 '에어랙'은 지난 18일 세계에서 가장 큰 피자를 만들어 기네스북에 올랐다.
피자헛 직원 200명이 동참한 이번 초대형 피자 만들기에는 약 1650kg의 밀가루 반죽과 2244kg의 토마토 반죽이 들어갔다. 뿌려진 치즈는 4톤에 가까웠으며 페퍼로니 63만개 가량이 들어갔다.
피자가 워낙 크기 때문에 오븐 대신 이동식 열기계가 사용됐다.
[유튜브 영상 캡처] |
약 이틀이 걸려 완성된 피자는 약 1299㎡ 크기로, 농구장 3개와 맞먹는다.
기네스 측은 이 피자를 세계에서 가장 큰 피자로 판정했다. 종전 최대 피자는 2012년 이탈리아에서 만든 1261㎡였다.
피자헛은 지난 1999년 한정 판매했던 '빅 뉴요커'피자의 부활을 기념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피자는 약 6만8000조각으로 나눠 지역 푸드 뱅크와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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