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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남부를 강타한 대형 지진으로 시리아를 포함해 최소 3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날 새벽 4시 17분께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날 AP는 지진으로 시리아에서 발생한 16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최소 31명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오스마니예주에서 5명, 시리아 접경 지역인 샨르우르파주에서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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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에 따르면 튀크키예 소방당국은 “이날 지카흐라만마라슈 주의 바자르지흐 시를 중심으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지진으로 30여 채에 달하는 많은 건물이 파괴돼 향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신속한 재난 대응을 지시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내무부, AFAD, 주지사 및 모든 관련 기관이 신속하게 작업을 시작했다”며 “튀르키예가 가능한 빨리 최소한의 피해로 이 재난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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