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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사법 사냥이 일상..수사진 바뀌니 구속할 중대 사건 돼”
대장동·성남FC 영장 내용 반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법치의 탈을 쓴 사법 사장이 일상이 돼가고 있는 폭력의 시대”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는 사라지고 지배만 난무하는 야만의 시대가 다시 도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권이 지금 보여주고 있는 일들은 저의 최대치의 상상을 벗어나고 있다”며 “영원할 거 같지만 정권과 권력은 길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표는 검찰의 구속영장에 적시된 비리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대표는 “성남FC 사건은 2018년부터 수사가 시작됐던 사건인데 이미 다 무혐의 불송치 결정이 된 것”이라며 “대선 이후에 재수사가 이뤄졌고 수사진이 바뀌면서 갑자기 구속할 중대 사건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영장 내용을 보면 판사를 설득하기 위한 영장이 아닌 대국민 선전전을 위한 선전용”이라며 “마치 국민의힘 성명서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 재명이 돈을 받았다 또는 돈을 받았을 것이다 등의 내용이 하나도 없다”며 “나와 주변 계좌추적 압수수색을 해도 못 찾았는데 없으니 찾을 수 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영장을 보면 70%를 환수했어야 됐는데 그 이하로 했으니 차액이 배임이라고 한다”며 “정부는 세금 걷어 최대한 균형 맞춰 유용하게 쓰는 것이 시장 작동 원리고 70% 기준은 검찰이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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