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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우 포스코 회장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
포항제철소 냉천범람 위기 극복
글로벌 협력으로 빠른복구 이뤄
최정우(오른쪽)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국협상학회 주관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수상식에서 권성우 한국협상학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협상학회 제공]

한국협상학회는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수상자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상학회는 최 회장이 지난해 글로벌 협력을 통해 포항제철소의 냉천범람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높이 평가했다. 당시 최 회장은 포항 2열연공장 가동을 위해 압연기 모터를 제어하는 장치인 모터 드라이브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서 인도 JSW의 열연공장 배치를 위해 제중이던 모터 드라이브를 지원받기로 약속하면서 포항제철소의 빠른 복구를 이끌어냈다.

포스코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데 세운 공로도 함께 인정받았다. 지난해 최 회장은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해 지주사 체제 전환에 대한 압도적인 찬성을 이끌어냈다.

또 이달 열린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는 지주사 본점 소재지 이전 안건을 가결시키는 성과도 올렸다.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지난해 ‘상생협력TF’를 출범시킨 후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주사 본점 이전 건을 꾸준히 설득해온 바 있다.

한편 글로벌 리더십과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리딩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뤄낸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 회장은 이같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세계철강협회장에 취임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협상학회는 지난 1996년부터 국내외에서 뛰어난 협상능력을 발휘해 국가 이익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자로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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