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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 김재원·조수진에 직격 “돌아가며 헛소리…최고위원 그만둬라”
“김재원, 최고위원 한 달 쉬어서 되는 문제 아냐”
“조수진, 그러니까 당 지지율 30%에 묶여있는 것”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5일 잇따라 구설수 논란에 휘말린 김재원, 조수진 최고위원을 향해 “그 정도 되면 최고위원을 그만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KBS라디오 ‘보수의 품격’에 출연해 “최고위원이라는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지금 헛소리를 한다”며 “그러니까 당이 점수를 딸 일이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김 최고위원이 “4.3기념일은 다른 국경일보다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이 상임고문은 “여당의 최고위원으로서 그런 인식을 가지면 곤란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김 최고위원이 한 달 쉬어서 되는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5.18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사랑제일목사의 우파 천하통일’, ‘4.3기념일의 격’ 발언으로 세 차례 망언 논란에 휩싸인 김 최고위원은 지난 4일 자숙하겠다며 한 달 간 최고위원회의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상임고문은 조 최고위원이 양곡관리법의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먹기’를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여당의 최고위원이 할 소리가 아니다”며 “그러니까 (국민의힘 지지율이) 그저 고정 지지층 30% 여기에 딱 묶여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상임고문은 김기현 대표의 ‘지도력 논란’과 관련해 “존재감이 없어지니까 지도력이 안 선다”며“무슨 말을 과감하게 하려 해도 대통령이 어떻게 볼까 눈치를 보게 되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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