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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 골프 세계랭킹 1위 바뀌었다…고진영-셰플러 정상 탈환
PGA챔피언십 우승 켑카, 44위에서 13위로 ↑
고진영이 7개월만에 넬리 코다(오른쪽)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남녀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가 동시에 바뀌었다.

고진영은 7개월 만에 여자 골프 롤렉스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지난주까지 2위였던 고진영은 23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미국의 넬리 코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랭킹포인트 8.26점으로 8.25점의 코다를 근소하게 앞섰다. 지난주에는 코다가 8.40점으로 1위, 고진영은 8.38점으로 2위였다.

고진영이 세계 랭킹 1위가 된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이번이 7개월 만이다. 고진영이 물러난 이후 아타야 티띠꾼(태국), 코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정상을 밟았다.

2019년 4월 처음 세계 1위가 된 고진영은 이번 주까지 총 146주간 세계 1위를 유지, 158주의 로레나 오초아(은퇴·멕시코)에 이어 역대 최장 1위 부문 2위를 기록중이다.

스코티 셰플러.[AP]

한편 남자골프에서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존 람(스페인)을 끌어내리고 1위가 됐다.

셰플러는 지난 22일 끝난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이후 발표된 오메가 월드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0.9673점를 기록해 공동 50위에 그친 람(10.5693)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올해 남자골프는 셰플러와 람, 여기에 로리 매킬로이까지 3명이 1위 자리를 분점하고 있다. 지난해 말 매킬로이가 1위였으나, 셰플러가 지난 2월 피닉스 오픈 우승으로 1위가 됐다. 그러나 람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셰플러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1위를 되찾지만 람이 마스터스 챔피언이 되며 다시 선두에 올랐다가 PGA 챔피언십이 끝난 뒤 다시 자리를 맞바꿨다. 공동 7위로 마친 매킬로이는 3위를 유지했다.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브룩스 켑카는 지난주 44위에서 13위로 31계단이나 순위가 올랐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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