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EV9 출시 임박”
기아 EV9. [기아 제공] |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한 26만859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595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5345대, 쏘렌토가 2만909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기아의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한 5만275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 1위 차량은 카니발로 6695대가 팔렸다.
세단은 레이 4576대, K8 4487대, K5 3166대, 모닝 2502대 등 총 1만 6061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카니발 6695대를 비롯해 쏘렌토 6499대, 스포티지 6185대, 셀토스 4792대, 니로 2452대 등 총 2만 8835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526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379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한 21만7772대를 기록했다.
스포티지가 3만977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2만553대, K3(포르테)가 1만5483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판매는 국내 89대, 해외 457대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5%, 534.7% 증가한 수치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라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가고 EV9의 성공적 출시로 전동화 라인업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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