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크리스탈지노믹스가 데이터 기반 정밀 의료 및 바이오 사업 영역에서 ‘유전체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전주기 가치사슬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추진한다.

회사는 2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진행한 기업설명회를 통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새로운 최대주주인 ‘뉴레이크인바이츠’가 속한 인바이츠 생태계를 소개했다. 또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향후 혁신 계획에 대해 주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뉴레이크인바이츠는 대규모 통합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바이츠 생태계가 보유한 바이오인포매틱스(BI) 및 인공지능(AI) 역량을 활용, 신약후보 물질과 전달 물질 개발, 임상시험, 상용화까지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바이츠 생태계는 뉴레이크얼라이언스(PE)와 서울대학교병원 및 SK텔레콤이 함께 구축한 헬스케어 사업 모델. 인바이츠바이오코아, 헬스커넥트, 인바이츠헬스케어, 인바이츠지노믹스, 프로카젠 등 총 5개 헬스케어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위한 ‘3대 혁신 이니셔티브(계획)’를 발표했다.

우선 파이프라인 혁신 및 확충 전략을 발표하며 현행 파이프라인을 점검하고 신속히 임상개발을 추진한다. 치료제 영역을 항암분야로 설정하고, 저분자화합물, 유전체 및 디지털치료제 등 세가지 분야에 초점을 두어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충해 나간다.

또 비 핵심 자산 매각을 통합해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뉴레이크인바이츠 관계자는 “비즈니스 합리성에 부합하지 않는 자산은 과감히 매각하여 신약개발과 임상 가속화에 필요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며 “확보된 유동성을 통해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신약개발과 임상이 가능한 경영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SG 기반 주주 친화 정책도 실시한다. 회사는 이사회 중심 경영체계와 투명한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이와 더불어 소수 주주의 직접적 참여를 제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