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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세 내기 싫어! 영국서 참았다 파리서 쇼핑한다 [나우, 어스]
관광세를 피해 영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들이 런던보다 파리로 쇼핑을 가고 있다.[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영국의 관광세(tourist tax)가 기껏 영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소비를 참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런던 대신 파리에서의 쇼핑을 선택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영국 기반의 소상공인들은 더욱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것이다.

17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영국 350개 이상 기업이 관광세를 폐기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했다.

가죽 제품 회사 에팅거(Ettinger), 피켓 런던(Pickett London), 켐브리지 사첼, 사빌 로우(Savile Row), 재단사 노턴 앤 선스(Norton & Sons), 깁스 앤 혹스(Gieves & Hawkes)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강조했다.

피켓 런던 대표 트레버 피켓은 사업이 비용 증가와 동시에 매출 감소로 손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15만명의 개별 상인을 대표하는 소기업 연합(Federation of Small Business)은 부가가치세 없는 쇼핑을 재개하라고 주창했다.

크레그 버몬트 대변인은 “이 세금이 관광객들이 영국에서 고유한 디자이너 제품을 사고싶어도 참게 만들어 상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연구에 따르면 면세 쇼핑이 가능해지면 영국 국내총생산(GDP)에 수십억 달러가 늘어나고, 약 7만8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추산된다.

매체는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면서 폐지된 ‘관광객을 위한 부가가치세 없는 쇼핑’ 재도입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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