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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YK, TNFD 세미나 개최…생물다양성이 이젠 기업 핵심 아젠다로 [지구, 뭐래?]
[기후변화청년단체GEYK 제공]

기후변화청년단체GEYK(이하 GEYK)가 ‘생물다양성 레벨업, ESG 파워업!’ 이란 주제로 주최한 TNFD 세미나를 개최했다.

GEYK이 지난 9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개최한 이 세미나는 지난 9월 TNFD 최종 권고안이 발표된 후 기업 담당자 및 연구자 관심이 커진 데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세미나에선 GEYK이 무료로 배포한 TNFD 국문 요약본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50명 정원으로 기획된 이 행사는 학생, 연구자, 기업 담당자, 투자자, 스타트업 및 임팩트 비즈니스 관계자, 시민활동가 등 다양한 참여자가 몰리면서 신청이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세미나는 생물다양성 정책 및 동향과 TNFD 공시 관련 세션으로 나눠 열렸다. ‘생물다양성 경영’의 저자 서정대학교 최남수 교수와 법무법인 지평의 정영일 그룹장을 주요 연사로 생물다양성 국제 동향 및 TNFD 주요 개념을 설명했다.

GEYK 생물다양성팀과 ESG팀은 국가생물다양성전략, LEAP 접근법, 국내 기업의 생물다양성 공시 현황에 대한 발제와 더불어 이해관계자 분석, 산업별 자연자본 리스크 분석에 대한 실습을 진행했다.

최남수 교수는 “생물다양성은 결코 먼 이슈가 아니다. G7 2020 자연협약과 COP15를 통해 실행력이 제고됨에 따라 생물다양성도 기업 경영 철학 및 전략 단위에서 제시되어야 한다”며 국내 기업의 대응도 촉구했다.

GEYK 생물다양성팀에서는 제 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및 청년단체의 생물다양성 관련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곽지은 활동가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청년뿐만 아니라, 기업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은지 활동가도 다양한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생물다양성의 개념을 다각화 및 재해석할 수 있는 사고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청년단체GEYK 제공]

2부에서 지평 정영일 그룹장은 기업사업장별 의존도(Dependencies), 영향(Impacts), 위험(Risks), 기회(Opportunities)를 도출하기 위한 분석이 기업에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자연자본 의존도 및 영향이 곧 위험과 기회를 형성하는 요인이라는 것을 이해해야고도 강조했다.

GEYK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원활한 공시를 적극 지지하고자 TNFD 국문 요약본 및 세미나 자료를 무료로 배포했다.

GEYK 측은 “앞으로 생물다양성 및 ESG와 더불어 다양한 환경 및 기후변화 컨텐츠를 지속 업데이트 및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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