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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식품대전, 농업·푸드테크 상생 디딤돌
총 8100달러 상담·2950건 진행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식품대전에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업과 상생하는 국내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를 제시한 대한민국식품대전이 다양한 행사로 K푸드 해외진출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했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 대한민국식품대전’이 지난15~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8100만달러(한화 1050억원가량) 규모의 계약과 295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식품대전은 올해 15회째로 109개 기업이 참가하고 5100여명이 참관했다.

특히 올해 식품대전에서는 다양해진 푸드테크 기업과 기술뿐만 아니라 농업과 푸드테크의 상생 사례를 선보여 푸드테크를 활용한 식품산업과 농업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바이오 기술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신산업이다. 식물성 원료로 만든 대체육부터 밀키트, 요리 로봇, 기능성 펫푸드까지 다양하다. 관련 국내 시장규모는 약 61조원 규모이며 연 평균 성장률은 31.4%에 이른다.

올해 식품대전에서는 ▷기업간의 전자상거래(B2B) 거래 404건 ▷협력 392건 ▷투자 99건 ▷기업·기술 현장 설명 2055건 등 총 295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또 해외바이어 상담회에는 27개국·70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8100만달러(966건)과 700만달러 현장계약이 체결됐다.

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연계 IR 투자설명회 ▷판로개척·상품화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해외시장 진출 을 위한 푸드테크 오픈 세미나 ▷1:1 글로벌 멘토링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참가기업의 투자유치와 해외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와 ‘2023 하반기 K-푸드 바이어 초청 BKF (Buy Korean Food) 수출상담회’는 국내외 식품산업 관계자들이 총집결하는 대표적인 식품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전망대회에는19개 강연이 진행된 가운데 551명이 참관했다. 관련 강연 온라인 조회 수는 19만4000회에 이른다.

농식품부는 “올해 식품대전은 다양해진 푸드테크 기업과 기술뿐만 아니라 농업과 푸드테크의 상생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면서 “내년 행사에서는 다양한 기술의 푸드테크 기업과 함께 국산원료 활용 식품제조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해 국내 대표 식품박람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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