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1보]10월 산업활동 '트리플 감소'…생산·소비·투자 모두 줄었다
생산 1.6%↓·소비 0.8%↓·설비투자 3.3%↓ '트리플 감소'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선적 대기 중인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한국 경제의 활력을 보여주는 산업활동 동향 3대 지표가 모두 감소세를 나타낸 것은 올해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10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1(2020년=100)로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반도체(-11.4%), 기계장비(-8.3%) 등 광공업(-3.5%)과 도소매(-3.3%), 금융·보험 등 서비스업(-1.2%) 등 서비스업(-0.9%)에서 생산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4.3%),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1.0%)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1%)에서 판매가 줄어 지난 8월(-0.3%)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3.3% 줄었다.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4.1%)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1.2%)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3.3%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1로 0.1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7으로 전월보다 0.3(p) 올랐다.

fact051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