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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한국은행(BOK)은 기획재정부(MOEF), 금융위원회(FSC) 및 국제통화기금(IMF)와 공동으로 ‘2023 MOEF-BOK-FSC-IMF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주 14~15일 양일간 개최되는 컨퍼런스는 ‘Digital Money: Navigating a Changing Financial Landscape(디지털 자산: 변화하는 금융 환경 탐색)’이란 주제로 게오르기에바(Georgieva) IMF 총재,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등 공동 주최기관의 최고위급 인사 및 국내외 디지털화폐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자리에선 디지털화폐의 경제적 영향 및 전망, 가상자산 규제의 방향, 화폐의 미래와 중앙은행의 역할,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의 관계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추 부총리와 김 부위원장의 환영사와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연설을 시작으로 이틀간 7개의 패널 토론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패널세션 1과 7에서는 고위급 인사들이 디지털화폐의 기회와 도전, 정책과제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며, 이는 한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중계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 총재는 이번 컨퍼런스 둘째날(15일) CBDC 활용성 테스트 등 한국의 CBDC 연구·개발 현황, 의의 및 과제에 대해 연설할 것”이라며 “아울러 패널세션 7의 패널리스트로도 참석해 디지털 경제에서의 중앙은행의 역할과 고려사항들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