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KT&G 본사. [KT&G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KT&G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KT&G 상상펀드’의 누적 사용액이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출범한 ‘상상펀드’는 KT&G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기금은 사회취약계층 지원 및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사용된다. 지금까지 총 438억원이 집행됐다.

상상펀드는 직원 대표로 구성된 기금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기부청원과 기부마켓 등으로 운영 중이다. 기부청원은 임직원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연을 직접 발굴해 지원하는 제도다.

고형호 KT&G 상상펀드 기금운영위원장은 “회사 구성원이 그동안 상상펀드를 통해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해 큰 자부심을 느껴왔다”며 “앞으로도 자발적 기부 문화를 확산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