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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헬스산업, 2032년 5346조원 성장”
산업부, 디지털헬스기업 신년간담회

정부가 2032년 4조달러(한화 5346조원 가량)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디지털헬스산업에 대해 국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디지털헬스 기업 신년 간담회’에서 디지털헬스 산업계의 애로를 청취하고 이같은 정책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헬스산업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수집·분석한 건강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기·소프트웨어·플랫폼 등과 관련된 산업을 총칭한다.

최근 급격한 고령화, 삶의 질 향상으로 2022년 348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디지털헬스산업은 2032년에는 4조900억달러까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디지털헬스산업을 AI 등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는 ▷혁신 제품·서비스의 수요창출 및 상용화 지원 ▷빅데이터 구축 및 산업적 활용방안 마련 ▷현장 중심의 바이오-정보기술(IT) 융합인재 양성 ▷민간 투자·수출 지원 등 4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디지털헬스산업협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 디지털헬스산업의 투자·수출, 고용 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에임메드가 올해 1월 출시한 국산 1호 디지털 치료기기 ‘솜즈’에 대한 성공사례도 공유됐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높은 정보화 수준과 풍부한 임상데이터를 가진 우리나라는 디지털헬스산업에 대해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간담회를 계기로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디지털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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