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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호 예비후보, “저심도 지하도로 건설해야””
정준호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정준호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북구 교통문제를 해결할 북구대지도 세 번째 공약으로 ‘저심도 지하도로 건설’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동문대로-동광주IC’ 구간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저심도 지하도로를 건설한다면 직접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 확보로 인한 간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북구 순환도로 이용 수요는 순환도로 진입로가 감당하지 못해 출·퇴근 시간대 용봉IC, 동광주IC 등의 진·출입로에 차량이 과도하게 몰려 교통 정체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동광주IC, 문흥IC, 각화IC로 진입하려면 동문대로 구간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 구간은 서방시장, 말바우시장이 있어 교통 수요 유발 및 불법 주정차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몸살을 앓고 있다.

실제 해당 구간의 교통량은 2022년 기준 광주 주요 교통지점 하루 평균 교통량의 약 두 배에 달하며, 출퇴근 시간과 주말에는 순환도로 진입까지 30분 이상 소요되는 악명 높은 상습 정체 구역이다.

이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정 예비후보는 지하도로 건설을 꼽았다. 서방사거리부터 문흥지구 입구 사거리까지 약 3.5㎞(직선거리 3.4㎞), 왕복 6차로 건설 사업이다. 3000억 원 이하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1조 2000억원 규모의 한남-양재 구간 경부고속도로 지하도로 사업의 1/4 규모인 점을 근거로 했다.

북구는 안전·환경 문제 등으로 토지 매입을 통한 도로·진입로 확장은 실익이 낮고 불가능해 저심도 지하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는 게 정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정준호 예비후보는 “광주 북구 교통지옥 상황을 해결해 교통의 메카로 만든다면 우리 북구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며 “더불어 북구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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