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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미남’ 인기 男가수였는데…‘車들이받고 음주측정 거부’ 검찰 송치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 [CJ E&M]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수서경찰서는 차를 몰다 사고를 낸 후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44)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2월29일 오전 3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내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상대 차량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도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지난 2011년 7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꽃미남 외모와 서울대 치과대학 출신의 '스펙' 등으로 독자적인 팬층을 확보한 김 씨는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인기를 누렸었다.

김 씨는 MBC 드라마 '궁', tvN 드라마 '더 지니어스 : 블랙가넷' 등에 출연했다.

김 씨는 지난 2017년 방송된 tvN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에서는 "서울대 치대라고 하면 성적으로는 말할 게 없다. 전교 1등이었느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진주시에서 1등이었다. 경남에서도 한 번 1등을 한 적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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