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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18골 득점 1위인데…“수준 형편없어, 일단 잡아넣고 봐” 비난받은 이 선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엘링 홀란.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축구 전문가 로이 킨이 프리미어리그의 득점 선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를 맹비난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는 "킨이 홀란드에 대해 리그2(League Two·4부 리그)에서 뛰는 선수처럼 보인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맨시티는 이날 오전 0시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를 펼쳤다.

맨시티는 이번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이에 승점 6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3위에 머물렀다.

홀란드는 맨시티의 간판 공격수다. 18골로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단순히 득점으로만 보면 토트넘이 '믿고 쓰는' 캡틴 손흥민(15골)보다도 3골이 더 많다.

하지만 홀란드는 이날 유효슈팅도, 키패스도 보이지 못했다. 후반전 8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이어진 공이 홀란드 바로 앞으로 떨어졌지만, 이를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킨은 이번 경기를 놓고 "홀란드의 경기 수준은 너무 형편 없었다"며 "오늘 홀란드의 모습은 리그2 선수라고 봐도 무방했다"고 했다.

그는 "오늘 뿐만이 아니다. 그는 헤딩이든 뭐든 일단 잡아넣고 본다"며 "골 앞에서 그는 세계 최고지만, 그런 점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경기력은 형편 없다"고도 했다.

또 "그는 뛰어난 스트라이커지만, 앞으로 몇 년간은 경기력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엘링 홀란. [연합]

이와 관련해선 킨의 '독설'이 과도하다는 말도 나왔다. 아스날이 이번 시즌에 뛰어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는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이번에 맨시티와 아스날이 비기면서 이득은 리버풀이 봤다. 이 사이 리버풀은 브라이턴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67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이어 아스날이 승점 65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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