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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이경환 교수팀, 과수 생체량 정밀 측정기술 개발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대학교 이경환 교수팀이 과수의 가지치기 효과와 수형 상태 등을 알 수 있는 정밀 측정기술을 개발했다.

전남대 이경환 교수(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팀은 모바일 로봇에 탑재된 다중 카메라를 이용해 과수의 3차원 포인트클라우드 영상을 획득하고, 과수의 생체량(바이오매스)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겨울철 잎이 없는 과수의 생물량(바이오매스)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과수의 줄기와 가지의 비율을 분석할 수 있다. 또 가지치기 전후를 비교 분석해 그 효과를 알 수 있고, 과수의 줄기와 가지의 비율을 지수화해 과수의 수형 상태도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기술사업화 과제에 도전해 선정됐으며, 향후 과수 가지치기 로봇과 과수원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첨단 융복합 농업기술 분야 국제학술지인 ‘Computers and Electronics in Agriculture’(IF=8.3, JCR 상위 0.9%) 4월호에 게재됐으며, 노지분야 스마트농업기술 단기고도화사업, 첨단 농기계 산업화기술개발사업, BK21 4단계 IT-Bio 융합시스템농업교육연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경환 교수는 “이 기술은 단순히 카메라만으로 과수와 같은 복잡한 대상체를 3차원화하고 분석할 수 있다.” 며 “향후 도심 가로수는 물론 잎과 과일이 있는 과수의 바이오매스를 분석하는 응용연구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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