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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선 고지 김기현 “불체포특권 포기 등 정치개혁 구체화 늦춰선 안 돼”
“이재명의 민주당·내로남불 조국당과 다르다는 사실 보여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4·10 총선 5선 고지에 오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2대 국회 ‘정치개혁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선거에서 졌다고 국민과의 약속까지 파기되는 건 아니다”라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임기 동안 내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기간 세비 반납 등 정치개혁 공약을 언급했다. 이어 “정치개혁은 말이나 서약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라며 “선거 패배에 따른 당 내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는 것 못지 않게 대국민 약속인 정치개혁안 실천을 구체화하는 작업도 늦춰선 안 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미 이재명 대표는 불체포특권 포기를 여러 차례 약속했다가 지난해 본인 방탄에 이미 써먹은 상태”라며 “민주당과 이 대표 입장에서는 이제 와서 또 다시 정치개혁을 입에 올리기 민망한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국 대표도 자녀의 입시 비리로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터라 동병상련일 수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하지만 그런 개인적 사정이 정치개혁을 가로막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마치 하는 것처럼 국민을 속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은 현란한 말잔치로 끝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내로남불 조국 대표의 조국당과 다르다는 사실을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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