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구바이오, 큐리언트 최대주주 된다
100억원 투입 유상증자 참여 지분 8.05% 확보
회사 “파이프라인 확대 토탈헬스케어 기업 도약”

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이 바이오벤처 ㈜큐리언트의 최대주주가 된다.

16일 동구바이오에 따르면, 100억원을 들여 큐리언트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8.05%를 확보한다.

큐리언트의 최대주주가 됨과 동시에 동구바이오 조용준 대표가 이사회 의장에 취임한다. 향후 양사 간 적극적 협력이 기대된다.

큐리언트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유망 기초연구과제 상업화를 위해 2008년에 설립한 신약개발 바이오텍. 2016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 등과 협력체계를 갖췄다. 면역항암제 ‘Q702’와 항암제 ‘Q901’,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Q301’ 등이 주요 연구개발 제품이다. 최근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텔라세벡’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추적조사 홍보대상에 선정됐다.

동구바이오는 피부과 처방약제 매출 1위 회사다. 이번 투자로 항암제 및 아토피 외용제 관련 입지를 강화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공동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준 동구바이오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크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에 전략 투자를 단행, 중소제약사의 한계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당사의 개발역량과 파이프라인 확대로 예방-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