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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멤버십·식음료 힘줬더니...홈플러스 매출 ‘훨훨’
3월 메가푸드마켓 식품 매출 34%↑
식음료 매장 매출도 54% 증가
홈플러스 모델들이 메가푸드마켓 강서점 푸드코트 ‘더 홈 키친’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지난 3월 대형마트 식품 매출과 몰(Mall)의 식음료 매장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식품 전문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점포의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올랐다. 식음료 매장 매출도 54% 늘었다. 신선식품은 모든 카테고리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고물가에 내식 수요가 늘면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동시에 식사하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할인 쿠폰도 매출에 기여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5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을 ‘홈플 ONE 등급제’로 바꾸면서 마트·온라인·몰·익스프레스 멤버십을 통합했다. 등급별로 몰을 포함한 홈플러스 모든 채널에서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000원 할인받을 수 있는 ‘통합 쿠폰’ 또는 3만원 이상 결제 시 5~7% 할인이 가능한 ‘몰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홈플 ONE 등급제’ 출시 이후 통합 쿠폰을 이용해 할인받은 고객은 145만명에 달한다. ‘몰 할인 쿠폰’ 통해 할인받은 고객도 15만명이다. 지난달 쿠폰을 사용한 고객은 전월보다 32% 늘었다.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도 인기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다양한 메뉴를 한 곳에서 주문할 수 있는 푸드코트 ‘더 홈 키친’을 비롯해 ‘쿠우쿠우’,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등 여러 매장이 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동점은 지난해 초밥 뷔페 쿠우쿠우가 입점한 뒤 식음료 매장의 매출이 늘었다. 지난달에만 전년 동기 대비 247% 올랐다. 강동점 쿠우쿠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누적 매출이 일평균 목표의 215%를 초과 달성했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동광주점과 서울상봉점에 입점했다. 서울상봉점 아웃백은 개장 이후 1년간 일평균 매출 목표의 104%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전국 홈플러스 16개 점포에 입점한 무한리필 떡볶이 식당 ‘두끼’도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이미경 홈플러스 몰마케팅팀장은 “높은 물가로 외식 소비를 줄이는 분위기에도 홈플러스를 방문해 음식을 즐기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벼리 기자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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