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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엄사 홍매화' 담은 올해 최고 사진은?
콘테스트 총무원장상 수상작인 옥맹선씨의 '화엄매의 자태' / 화엄사제공

[헤럴드경제=박해묵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가 2024 제4회 화엄사 홍매화 · 들매화 사진 콘테스트의 응모작 심사 결과 수상작들을 발표했다. 금번 총 응모작은 1,141작품 중 전문작가 사진 405작품, 휴대폰 카메라 사진 736작품이 출품되었다. 2023년에는 총 897작품이 응모되었으며 지난해 보다 훨씬 더 높은 열띤 경합을 벌였다.

당선작에는 전문작가사진부문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상에 출품제목 “화엄매의 자태”로 출품된 옥맹선씨가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최우수상에는 상금 200만원 및 부상과 화엄사 템플스테이 1박 2일이 주어진다.

휴대폰 사진 콘테스트 교구장스님상 수상작인 김동희씨의 '화엄매 야경 반영' / 화엄사제공

휴대폰카메라사진부문에서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 교구장스님상으로 출품제목 “화엄매 야경 반영”로 출품된 김동희씨가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최우수상에는 상금 70만원 및 부상과 화엄사 템플스테이 1박 2일이 주어진다.

올해로 4번째 개최된 이번 홍매화 · 들매화 사진 콘테스트는 지난해와 달리 국가유산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첫 번째 행사로 전문 사진작가들이 온종일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홍매화를 사진으로 담았다. 한편 일반인들은 콘테스트 35일 기간 동안 25만 5천 명이 방문해 화엄사 창건 이후 특정 기간 동안 최다 방문객을 맞이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전문 프로작가 사진 콘테스트 교육원장상 수상작인 신윤철씨의 '화엄사 야경과 홍매화' / 화엄사제공

이번 제4회 화엄사 홍매화 ·들매화 사진콘테스트를 마치고 덕문교구장스님은 “교통의 오지인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를 많이 사랑해주고 방문해주셔서 국민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외국에 관광을 가서 그 나라의 보물과 유물은 아끼는데 정작 우리나라의 보물과 유물들은 좀 쉽게 다루고 소중한 마음을 가지지 않는 것이 좀 아쉽다. 그리고 많은 방문객으로 인해 화장실 사용,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 다음 사람에게 불편을 끼치는 행위는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불교리더스포럼 상임대표상 수상작인 조애순씨의 '홍매화 화첩' / 화엄사제공

제4회 화엄사 홍매화 ·들매화 사진 콘테스트의 전영한 심사위원장은 “이번 사진 심사에서는 휴대폰으로 촬영해 접수한 사진이 많아 사진대회가 화엄사의 또 하나의 큰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화엄사의 상징이자 대표격인 홍매화를 과거 사진 입상작들의 구도를 벗어나 창의력이 깃든 사진에 많은 점수를 준 반면 사진 촬영 후 보정이 심한 것은 제외했다. 그리고 예년에 비해 사진촬영과 테크닉은 정말 프로 이상일만큼 손색이 없어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힘들었다. 수상작 이외에도 근소한 차이로 수상을 하지 못한 작품들이 있었지만 부분별 수상이 제한되다 보니 심사 위원장으로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지리산 화엄사 홍매화 사진촬영 대회에 사진작가와 관광객 등 많은 관심을 애정을 가져 주셔서 진심 감사드린다."고 심사 평을 마쳤다.

총무국장스님상 수상작인 김가현씨의 '나도 천연기념물이다' / 화엄사제공

아울러 예년과 같이 제4회 홍매화 ·들매화 사진 콘테스트의 수상작들은 화엄사 2025년 화엄사 달력과 홍보물에 게재하게 되며, 구례군 홍보에 사용하게 된다. 더불어 모든 출품작 사진의 저작권은 화엄사와 구례군에 귀속된다. 시상은 오는 5월 15일 오전 10시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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