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 여의도 본사 |
ABL생명이 고객 편의 강화 및 업무 디지털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BL생명은 지난 8일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사고보험금 실시간 지급 서비스에 ‘AI OCR(인공지능 기반 광학 문자인식) 솔루션’을 탑재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이 사고보험금을 실시간으로 지급받으려면 모바일·사이버 사고보험금 청구화면에서 질병분류코드, 병명 등을 수기로 입력해야 했다. 하지만 ‘AI OCR 솔루션’ 탑재로 실시간 지급 조건 충족 시 고객이 업로드한 병원진단서 등의 이미지 속 데이터가 자동으로 추출, 입력돼 보험금이 고객의 계좌로 실시간 지급된다.
이로 인해 업무 효율성도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면 채널에서 고객으로부터 보험금 청구서류를 수령하면 AI OCR 스캔 시 자동으로 내용이 인식돼 전반적인 보험금 지급 기간도 단축될 예정이다.
아울러 ABL생명은 지난해 고객이 가입한 보험 보장내역을 분석하고 보험상품을 추천하는 ‘ABL라이프케어’ 시스템을 자사 모바일 홈페이지 및 인터넷보험 채널에 오픈했다. ‘ABL라이프케어’ 시스템은 타사 가입 계약을 포함한 고객의 모든 계약을 통합 분석하는 ‘보장분석’ 서비스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고객에게는 더욱 쉽고 빠르게 보험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사에게는 고객을 위한 빠르고 정확한 재무 컨설팅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컨텍센터 시스템’ 서비스로 고객이 자신의 모바일 기기에서 웹 접속 만으로 보험금 청구, 계약관련자 변경, 보험계약대출, 지급금 수령 한도 변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지연 기자
sj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