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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검찰개혁 시즌3 추진하는 책임의장 되겠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 “대검, 지방 이전 확정·추진”
“檢수사권 분리 위한 로드맵 의장 임기 내 주도”
“국회 檢개혁특별위원회 구성해 수사악습 중단”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 완주 의사를 밝힌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폭주하는 검찰권력을 저지하기 위해 ‘검찰개혁 시즌3’를 추진하는 책임의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3가지 공약을 내걸고 이 같이 언급했다.

우 의원은 먼저 “검찰수사권 분리를 위한 로드맵을 의장 임기 내 주도하겠다”고 했다.

또 현재 서울 서초구에 있는 대검찰청을 지방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그는 “대검의 지방 이전을 임기 내 확정하고 추진해 ‘서초동 검찰시대’를 종식시키겠다”고 했다.

아울러 “입법권이 있는 ‘국회 검찰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수사 악습을 중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의장 후보 선거를 준비하면서 최근 들른 지역을 언급하며 ‘여의도 뚜벅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국회의장 선거를 치르며 전국을 돌았다”며 지난 4~6일엔 대전과 충남·충북, 수도권을 돌면서 당선인들을 찾아가 만났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12일엔 전남·전북, 광주의 당선인들을 찾아가 만났다고 했다.

우 의원은 “지역으로 찾아가서 만나 뵈니 서로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진심도 전할 수 있어 좋았다”며 “구름속에 있는 국회의장이 아니라 국회의원들의 한가운데 있는 국회의장, 국민 삶 속에 있는 국회의장을 꼭 해 보아야겠다는 다짐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오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의 방을 호별 방문하고 있다”며 “제가 노원 저희 지역에서 동네 구석구석, 상가 방문 등을 다닌다고 해서 ‘노원 뚜벅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이제는 ‘여의도 뚜벅이’로서 나머지 국회의장 선거운동을 잘 해 나가겠다”고 적었다.

더불어민주당 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은 당초 4인 대결에서 정성호 의원이 사퇴하고, 조정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인과 단일화 하면서 ‘추미애 vs 우원식’ 양자 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선거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예정됐다.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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