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양반김 들기름김. [동원F&B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동원F&B가 6월 1일부터 양반김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15%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상에 따라 주요 품목인 ‘양반 들기름김 (식탁 20봉)’은 9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8% 오른다. ‘양반 참기름김 (식탁 9봉)’은 4780원에서 5480원으로 14.6% 인상된다.

조미김의 가공 전 원재료인 김 원초 가격은 전년 대비 약 2배 가량 상승했다. 글로벌 작황이 부진해 공급은 줄어든 반면, K-푸드 인기로 글로벌 김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원초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